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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외 여행

필리핀 레가스피 여행 가이드

by Star Rope 2025.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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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욘산과 자연의 매력 탐험

필리핀 알바이주의 주도인 레가스피(Legazpi)는 비콜 지방의 중심지로,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원추형 화산으로 알려진 마욘산(Mount Mayon)을 품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레가스피는 약 2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며, 자연경관과 현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조용한 휴식과 모험을 동시에 즐기기에 이상적입니다. 이 가이드는 레가스피의 주요 명소, 숙소, 교통, 음식, 그리고 여행 팁을 상세히 다루며, 여러분의 여행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정보를 제공합니다. 2025년 6월 현재, 레가스피는 안전한 여행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자연과 문화를 사랑하는 여행자들에게 추천됩니다.

 

레가스피의 매력과 역사

레가스피는 1856년 필리핀 초대 총독 미겔 로페스 데 레가스피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으며, 알바이 지역의 행정 중심지로 발전해 왔습니다. 마욘산은 레가스피의 상징으로, 2462m 높이의 활화산으로, 1616년 최초 분화 이후 여러 차례 폭발을 겪으며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위험성을 동시에 안고 있습니다. 최근 주요 분화는 2018년이었으나, 현재는 관광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레가스피는 비콜 지방의 독특한 문화를 반영하며, 현지 음식과 축제로 유명합니다. 매년 6월에 열리는 마간드라 축제(Magayon Festival)는 마욘산을 기념하는 행사로, 전통 춤과 음악, 음식 축제가 펼쳐져 현지인과 관광객이 함께 즐깁니다. 도시의 조용한 분위기와 자연과의 조화는 레가스피를 특별한 여행지로 만듭니다.

 

꼭 방문해야 할 레가스피의 명소

  • 마욘산 자연공원(Mount Mayon Natural Park): 마욘산의 경사면을 따라 트레킹과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는 공원입니다. 전문 가이드와 함께 안전하게 방문하며, 입장료는 약 100페소입니다.
  • 레가스피 시청 전망대(Legazpi City Hall Viewpoint): 마욘산과 도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일출과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더욱 아름답습니다.
  • 카밍아웨이 폭포(Cagsawa Ruins Park): 1814년 마욘산 분화로 파괴된 카밍아웨이 교회의 유적지로, 사진 명소로 유명합니다. 입장료는 약 30페소입니다.
  • 호욥 호요판 동굴(Hoyop-Hoyopan Cave): 석회암 동굴로, 고대 유물과 자연 형성이 조화를 이룹니다. 가이드 투어 비용은 약 200페소입니다.
  • 레가스피 블랙 사막(Legazpi Boulevard): 해안 산책로로, 현지 시장과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레가스피에서 즐기는 미식 여행

레가스피는 비콜 지방의 매콤한 요리와 신선한 해산물로 유명합니다. 현지 시장과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을 소개합니다.

  • 비콜 익스프레스(Bicol Express): 돼지고기와 코코넛 밀크, 고추로 만든 매콤한 스튜로, 레가스피의 대표 요리입니다.
  • 라우라우(Laulau): 잭프루트와 코코넛으로 만든 채식 요리로, 현지 전통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키니라야(Kinilaw): 생선회를 고추와 식초로 버무린 요리로, 신선한 해산물의 진미를 선사합니다.
  • 핫초콜릿(Hot Chocolate): 현지산 코코아로 만든 따뜻한 음료로, 아침 식사와 잘 어울립니다.

현지 맛집으로는 Small Talk Café가 추천되며, 비콜 익스프레스와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코코넛 주스나 현지 커피로 마무리해보세요.

 

레가스피에서의 숙소 추천

레가스피는 다양한 예산에 맞는 숙소 옵션을 제공합니다. 다음은 추천 숙소입니다.

  • 호텔 페냐프란카(Hotel Peñaranda): 도심에 위치한 3성급 호텔로, 편안한 객실과 레스토랑을 제공합니다. 1박 약 1500~2500페소입니다.
  • 라파엘 호스텔(Rafael’s Hostel): 예산 친화적인 게스트하우스로, 깔끔한 숙소를 제공합니다. 1박 약 800~1200페소입니다.
  • 에우로텔 레가스피(Eurotel Legazpi): 현대적인 4성급 호텔로, 수영장과 비즈니스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1박 약 2500~4000페소입니다.

성수기(12월~2월)에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공항에서 도심까지는 약 5km로 택시나 트라이시클로로 이동하면 편리합니다.

 

레가스피로 가는 방법

레가스피는 레가스피 국제공항(LGP)을 통해 접근 가능하며, 마닐라나 세부에서 국내선으로 약 1시간 소요됩니다. 대한항공과 세부 퍼시픽이 주요 항공사로, 2025년 6월 기준 비행 운임은 약 2000~3000페소입니다. 공항에서 도심까지 택시 요금은 약 150~250페소이며, 그랩 앱을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이동 가능합니다.

도시 내 이동은 트라이시클로나 지프니를 추천하며, 주요 명소는 도보로도 충분히 탐방 가능합니다. 렌터카를 이용하면 마욘산 주변 지역을 방문하기 좋습니다.

 

레가스피 여행 팁

  • 최적의 방문 시기: 11월부터 4월까지가 건기로, 여행하기에 가장 적합합니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이므로 방수 장비를 준비하세요.
  • 현지 언어: 공식 언어는 타갈로그어와 영어지만, 현지 방언인 비콜어도 널리 사용됩니다. "Salamat" (감사합니다)를 익히면 유용합니다.
  • 예산: 1인당 하루 예산은 숙소, 식사, 교통 포함 약 1500~3000페소이면 충분합니다.
  • 안전 주의: 마욘산 근처는 화산 활동 모니터링이 중요하며, 현지 당국의 경고를 따르세요. 밤늦게 외출 시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레가스피 여행의 숨겨진 매력

레가스피는 상업적인 관광지와 달리 자연과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지닙니다. 마욘산의 트레킹, 카밍아웨이 유적지의 역사 탐방, 레가스피 블랙 사막의 산책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비콜 지방의 진면모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지 시장에서 신선한 과일과 해물을 맛보거나 현지인들과의 대화를 나누며 따뜻한 인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필리핀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레가스피를 일정에 추가해보세요. 마욘산의 장엄한 풍경과 현지 문화의 깊이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2025년 6월 10일 기준으로, 현재 날씨는 건기로 접어들며 여행에 적합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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